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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제 진짜 보라스의 시간...류현진, 2024시즌도 '알동' 소속으로 뛸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다시 '알동(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뛰게 될까. 사흘 사이에 행선지 후보 2팀이 사라졌다. 지난해 말부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MLB) 세 번째 소속팀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된 팀은 뉴욕 메츠다. 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리그 대표 투수이자 팀 내 최고 연봉(4333만 달러)을 받던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렌더를 트레이드하며 선발진 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한 루이스 세베리노와 아드리안 하우저도 정상급 투수로 보기 어렵다. 현 시점 1선발은 일본인 투수 센다 코다이로 보인다. 경험 많은 투수의 합류가 필요했다. 억만장자 구단주(스티브 코헨)의 자금력으로 광폭 행보를 보였던 예년과 달리 효율적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점도 류현진의 '뉴욕행' 가능성을 높이는 것 같았다. 메츠는 8일(한국시간) 류현진보다 5살 어린 좌완 투수 션 마네아를 영입했다. 기간 2년, 총액은 2800만 달러다. 2016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해 2017 ·2018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고 전성기를 보냈지만, 2023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7과 3분의 2이닝만 소화한 투수다. 불과 이틀 전까지 류현진의 메츠행 가능성을 점쳤던 매체 '뉴욕 포스트'는 마네아와 메츠의 계약 뒤 "메츠가 선발 로테이션에 투수를 추가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여전히 류현진이 레이더에 남아 있는 지는 불투명하다"라고 했다. 원래 메츠는 5선발은 채우고 있었다. 뎁스 강화 차원에서 1억 달러 미만, 연봉 1000~1500만 달러 수준 투수를 원했다. 추가 영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매체의 전망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류현진이 필요한 팀으로 보였다. 로건 웹이라는 에이스가 있지만, 류현진과 한 때 경쟁했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2~3선발에 자리할 만큼 뎁스가 두꺼운 팀은 아니었다. 카일 해리슨이라는 좌완 투수가 있지만, 지난해 9월 확장 엔트리가 적용 직전 데뷔한 유망주였다. 'KBO리그 아이콘'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가 한국인 투·타 대표 선수를 모두 보유해 한국 내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추구하는 시나리오도 쓰일 수 있었다. 그런 샌프란시스코도 좌완 투수를 보강했다. 팀 야수진 최고 연봉 선수였던 미치 해니거와 4·5선발급 투수 앤서니 데스클리파니를 시애틀 매리너스에 내주고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로비 레이 영입했다. 레이는 류현진보다 4살 어리다. 최근 며칠 사이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거론된 팀은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일단 메츠는 후보에서 빠졌다. 볼티모어는 팀 내 최고 유망주 그레이슨 로드리게스가 2023시즌 데뷔했고, 카일 브라디시와 딘 크라머가 각각 12승과 13승을 올리며 확실한 1~3선발을 구축했다. 여기에 몇 시즌 전까지 1선발이었던 존 민스가 한 자리를 맡고 타일러 웰스와 콜 어빈이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가장 나이가 많은 민스가 1993년생일 만큼 볼티모어 선발진은 젊다. 그런 이유로 경험이 많은 류현진을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의 시선이다. 2023시즌 볼티모어에서 뛴 1987년생 카일 깁슨이 딱 그런 역할을 했다. 그는 2023 정규시즌 15승을 거둔 뒤 지난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 계약했다. 보스턴은 이미 지난달 30일 2년 총액 3850만 달러(500억원)에 1선발급 우완 루카스 지올리토를 영입한 바 있다. 크리스 세일이 떠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투 펀치 한 축을 맡았던 투수로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LA 에인전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쳐 보스턴으로 향했다. 보스턴은 3년 차 투수 브라이언 벨로가 2선발로 여겨질 만큼 전력이 약하다. 닉 피베타, 태너 하욱은 4·5선발급이다. 2023 정규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4.68로 리그 22위였다. 이 선발진에 왼손 투수가 없다는 점도 류현진과 궁합이 맞다. 선발진 전력만 두고 보면,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이 FA 시장으로 나간 샌디에이고도 보스턴과 비슷한 상황이다. 다르빗슈 유는 MLB에서 잔뼈가 굵은 투수지만, 류현진보다 1살 많은 노장이다. MLB닷컴은 8일, 대어급 FA에 가려 저평가 하지 말아야 할 선수 6명을 전했다. 1988년생 내야수 브랜든 벨트와 외야수 토미 팸과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 그리고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 이어 1991년생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과 1992년생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를 차례로 열거했다. 벨트와 마르티네스 그리고 채프먼은 이름값에선 류현진에게 밀리지 않는 선수. 스트로먼은 스넬과 함께 대어 FA로 평가 받는다. 이 명단에 류현진이 거론되지 않은 점에서 현재 시장의 기류를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8 16:22
IT

[정길준의 IT프리뷰] 갤S23의 '눈'은 달 너머 은하수로…별의 흔적까지 선명하게

지난 2020년 1억 화소의 벽을 깨며 등장한 '갤럭시S20' 울트라는 스마트폰으로 달을 찍는 시대를 열었다. 달토끼를 훔쳐보는 황홀한 경험도 잠시, 3년 만에 역대급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로 무장한 '갤럭시S23'(이하 갤S23) 시리즈는 거리조차 가늠할 수 없는 은하수까지 담았다. 억지로 손을 뻗지 않아도 별로 수놓은 밤하늘을 간직할 수 있다.2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플래그십 신제품 갤S23 시리즈의 '엑스퍼트 로' 앱은 평소 어렵게 느껴져 손이 잘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 새로운 능력을 뽐냈다. DSLR이 익숙한 전문가는 물론,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이다.처음으로 선보이는 '천체 촬영'은 사진 앱 상단 은하수 아이콘을 누르면 진입할 수 있다. 천체 가이드도 표시할 수 있다.울트라는 물론 일반·플러스 모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줌을 가깝게 당기는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똑같은 사진을 여러 장 찍은 뒤 합쳐 세밀하게 별빛만 골라내 하나의 선명한 사진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빛을 오래 노출하는 효과다.촬영 시간은 최대 10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여행이나 캠핑하러 갔을 때 어두운 곳에 삼각대만 설치하면 천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국 LA에서 찍은 사진을 봤더니 눈으로 보기 힘든 성운·성단·은하까지 잡았다. 겨울철 별자리인 오리온자리가 선명하게 나타났다.천체 촬영은 갤S23 시리즈만 지원한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었지만 확대 적용 계획은 아직 없다.편집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어도비와 손잡고 제공하는 '라이트룸'을 실행해 색감을 바꾸자 차가웠던 사진 분위기가 아늑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하이퍼랩스'로 별의 이동 흔적도 포착할 수 있다.하이퍼랩스는 지나가는 사람이나 자동차의 움직임과 같은 장면을 실제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영상으로 찍는 기능이다. 쥐불놀이하는 사람을 찍으면 불빛의 잔상이 남아 밝은 원으로 남는다.하이퍼랩스는 프레임 속도 300배 옵션을 추가했다. 장시간 거치해서 찍는 특성을 반영했다.하이퍼랩스는 굉장히 빨리 돌리는 영상의 개념이다. 별의 궤적은 원하는 만큼 찍을 수 있지만, 1시간 정도 촬영하면 약 12초 길이의 결과물이 나온다.사진작가들이 예술사진을 연출할 때 쓰는 '다중 노출'도 인상적이다. 여러 장의 사진을 서로 겹치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특정 패턴의 문양을 찍은 뒤 사람의 얼굴과 합성하면 자연스럽게 문신을 한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필름카메라나 DSLR을 쓰는 전문가들에게 익숙한 경험인데 스마트폰에 녹였다. 이 밖에도 갤S23 울트라는 시리즈 처음으로 2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달았다.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이 강점이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2억개의 픽셀을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로 전환한다. 밝은 환경에서는 2억 화소를 그대로 사용해 고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손 떨림 보정(OIS) 각도는 2배 높였다. 손의 흔들림을 안정화하고 움직임 속에서도 피사체 본연의 모습을 깨끗하게 담을 수 있다.8K 동영상은 더욱 커진 픽셀 사이즈와 초당 30프레임의 촬영을 지원해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촬영이 가능하다.또 진화한 광각 앵글은 보다 넓은 각도의 영화 같은 8K 영상 촬영을 돕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3 07:00
IT

'인싸'서 '아싸' 된 클럽하우스…음성 SNS, 코로나와 저무나

대세 소통 창구로 주목받던 음성 기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열기가 최근 급격히 식었다. 일상 전환이 가속하면서 야외활동이 늘자 찾는 손길이 뚝 끊긴 것이다. 이에 담당 조직과 서비스를 축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9일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이달 초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일부 직원은 회사가 집중적으로 키웠던 스포츠·뉴스 등 일부 영역을 개편하자 스스로 퇴사했다. 이와 관련해 클럽하우스는 구조 조정 과정에서 역할이 없어진 직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났다고 밝혔다. 개발·디자인 분야 채용은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클럽하우스 콘텐트를 자신의 SNS에 활발히 홍보하던 뉴스 파트너십 담당 니나 그레고리는 지난 2일 트위터에서 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클럽하우스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뉴스·소셜 오디오 실험은 즐거웠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스포츠·국제·브랜드 개발 파트 책임자들도 회사와 이별했다. 전략 변화로 인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지만, 이용률 감소에 따른 충격 완화 조치라는 추측이 나온다. 2020년 아이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싸 앱'으로 입소문을 탄 클럽하우스는 한때 기업 가치가 4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고 기존 초대장 가입 시스템을 폐지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클럽하우스는 초반에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소통하고 싶은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해서다. 양대 앱마켓 다운로드 수 1위를 찍은 적도 있다. 하지만 이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음성 기반 SNS는 전화나 라디오처럼 연속성이 보장돼야 한다.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야 한다는 뜻이다. 실내활동이 줄면서 이용자도 빠지기 시작했다. 모바일 앱 분석 업체 센서타워의 통계에서 클럽하우스의 월간 iOS 다운로드 수는 2021년 2월 960만회로 정점에 도달한 뒤 5월 71만9000회로 급감했다. 음성 SNS 시장의 하락세를 나타내는 지표는 또 있다. 클럽하우스를 개발한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은 비상장 회사라 몸값을 확인할 수 없지만, 음성 기술을 제공한 스타트업 아고라의 주가는 1년 새 82%가량 떨어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진입도 클럽하우스에 악재로 작용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물론 아마존까지 유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가 국내 시장을 겨냥해 야심 차게 내놓은 '음'도 고배를 마셨다. 베타 테스트 10개월 만인 올해 4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시 카카오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으나 현재 서비스에 신규 기능 추가보다는 카카오톡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접목해 아쉬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작년 하반기 영향력 있는 인사를 잇달아 섭외하며 이용자 확대를 노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등이 실시간 방송에 나섰다. 이런 노력에도 만족스러운 수치를 얻어내지 못했다. 이후 '보이스룸'으로 명칭을 바뀐 음성 대화 기능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녹아들었다. 오타와 같은 텍스트 기반 대화의 단점을 보완했다. 보이스룸은 그룹 오픈채팅방에서 방장과 부방장이 개설할 수 있다. 최대 15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진행자와 발언자는 최대 10명까지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톡에서 확장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을 지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10 07:00
영화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블루·베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내달 1일 대한민국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장대한 여정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블루·베타 아이콘 포스터를 공개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이 도심 속까지 출현한다고 예고돼 그 존재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공개된 포스터는 멸종의 위기 속에 살아남은 벨로키랍토르이자 ‘쥬라기 월드’에서 오웬 그래디(크리스 프랫)의 오랜 동료 블루와 블루의 복제 공룡이자 이번 시리즈에서 새롭게 등장한 벨로키랍토르 베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은 메인 예고편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1993년 '쥬라기 공원'을 시작으로 영화의 역사를 바꾼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 '쥬라기 월드' 전 편에 이은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쥬라기 공원' 레거시 캐스트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샘 닐도 합세해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9 02:07
생활/문화

애플 iOS15, 아이폰 화상 전화를 더 실감나게…7월 베타 공개

애플이 화상 전화, 집중 모드, 지도 등을 강화한 새로운 운영체제 'iOS 15'를 8일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세계개발자대회 2021'(WWDC 2021)을 열고 iOS 15의 신규 기능들을 소개했다. 먼저 화상 전화 서비스 페이스타임은 친구, 가족들과 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공간 음향의 개념을 적용해 자신의 목소리가 상대방이 있는 곳에서 들리는 듯한 효과를 준다. 이번에 적용한 마이크 모드는 사용자의 음성과 배경 소음을 분리한다. 또 영상 통화에 맞게 인물 사진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경은 흐릿하게 만들고 통화하는 사람의 얼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단체로 페이스타임을 사용할 때는 격자 보기를 통해 더 많은 통화 참여자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했다. 애플은 집중 모드도 한층 더 세분화했다. 집중 모드는 사용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를 줄일 수 있도록 알림과 앱을 필터링한다. 맞춤형 집중 모드를 생성하거나, '온 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알림을 허용할 사람과 앱을 제안받을 수 있다. 집중 모드 제안은 업무 시간 또는 취침 전 긴장 풀기 등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집중 모드 순간에 적용되는 앱과 위젯으로 홈 화면 페이지를 생성해 그 시간 관련 있는 앱만 보게 된다. 사용자가 설정한 집중 모드로 인해 알림이 차단되고 있는 경우, 메시지 앱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집중 모드 상태임이 표시된다. iOS 15는 사진 속 텍스트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손으로 쓴 가족 레시피를 찍은 사진을 검색하고 찾거나, 상점의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를 인식해 그 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카메라 앱은 실시간으로 동네 커피숍에 적혀 있는 와이파이 암호와 같은 텍스트를 빠르게 인식하고 복사한다. '비주얼 룩 업' 기능으로 세계 명소와 작품, 자연 속 식물과 꽃, 반려동물 품종 등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다. 책도 찾아볼 수 있다. 아이폰 알림은 앱 아이콘이 커져 알아보기 쉬워졌다. 새로운 알림 요약은 알림 시간이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취합해 아침이나 저녁처럼 보다 적절한 시간대에 전달한다. 온 디바이스 인텔리전스가 우선순위에 따라 알림을 정렬한다. 사용자의 앱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가장 연관성 있는 알림을 제일 위에 띄운다. 긴급한 메시지는 즉시 전달되기 때문에 알림 요약 목록에 뜨지 않는다. 한 시간 또는 하루 동안 특정 앱이나 메시지 알림을 일시적으로 끌 수 있다. 애플 지도는 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경로를 탐색하면 지도 앱으로 3D 도시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좌회전이나 우회전 차선, 중앙 분리대, 자전거 도로, 보행자 횡단보도를 더 잘 알아볼 수 있다. 또 버스 정류장을 찾고 가장 선호하는 노선을 핀으로 고정할 수 있다. 지도 앱은 선택된 대중교통 노선을 자동으로 따라가면서 하차할 때가 다가오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아이폰을 들고 있기만 하면 지도가 증강현실(AR)로 걷는 방향을 보여준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은 "많은 고객에게 아이폰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며, 올해 우리는 아이폰이 우리 일상을 향상해줄 수 있는 더 많은 방식을 고안해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날 iOS 15 개발자 체험 버전을 배포했으며, 오는 7월 일반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은 올 가을에 '아이폰 6s' 및 후속 기종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제공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08 10:20
생활/문화

번거로운 QR 인증, 네이버·카카오 앱에선 '흔들면' 끝

코로나19 장기화로 QR 체크인이 일상화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간편 인증을 대폭 개선해 앱 이용자 확대에 나섰다. 번거로운 진입절차 없이 앱 실행 후 흔들기만 하면 곧바로 출입등록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19일 iOS용 신규 네이버 앱 베타 버전을 앱스토어에 배포했다. 개인 특화 서비스 'Na.'를 새롭게 선보였다. 'Na.'는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지털 도구를 한곳에 모았다.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은 지난 15일 올라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달 말에 정규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앱의 오프라인 활용처를 넓히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베타 버전 앱 다운로드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네이버 앱 베타 버전을 다운로드하려면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신규 앱 업데이트 관련 공지에서 베타테스트 신청 링크를 눌러 등록을 하면 된다. 그리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 새로 올라온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된다. 네이버 앱도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첫 화면에서 휴대폰을 흔들면 'Na.' 서비스나 QR 체크인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게 했다. 앱 설정 화면에서 '흔들어 열기' 기능을 적용하면 된다. 애플워치에도 QR 체크인 기능을 추가했다. 화면 상단에 위치한 'Na.' 또는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QR 체크인을 비롯해 편의점 결제, 동네가게 주문, 학생증 인증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조만간 어학 성적 증명서, 대학 졸업 및 재직 증명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초 카카오톡 업데이트 과정에서 '실험실' 메뉴의 쉐이크(흔들기) 기능에 QR 체크인을 넣었다. 최신 버전으로 앱을 업데이트한 뒤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눌러 '실험실'에 들어가 쉐이크 기능으로 진입해 선택하면 된다. 기존에는 카카오페이 현장 결제 등에 쓰이는 코드스캔 기능이 들어가 있었다. '실험실'은 앱이 정식으로 서비스하지 않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능을 원하는 이용자에 한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시간 날씨에 맞춰 채팅방에 눈이 내리는 모습을 표현한 기능이 대표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험실'에 있는 기능이라고 해서 사라지지는 않는다. 이용자가 많이 쓰면 수년간 유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19 16:24
생활/문화

SKT 내비 T맵,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베타 서비스 시작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을 차량 내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안드로이드 오토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이 제공하는 차량 내 미러링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자동차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T맵을 검색한 뒤 '베타 테스터 참여'를 선택해 녹색 아이콘의 베타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T맵 안드로이드 오토는 최근 목적지, 즐겨 찾기, 주변 검색, 안심 주행, 경로 안내 및 경로 옵션 변경, 항공 지도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계기판 클러스터를 통해 제공한다. 터치로 쉽게 조작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오픈 베타 테스트로 축적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정식 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회사는 실시간 길 안내 서비스 T맵을 운영하고, BMW, 볼보 등 글로벌 자동차 OEM과 협력해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IVI)를 공급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T맵 모빌리티 전문 기업 출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03 12:09
스포츠일반

PC 1위 LoL, 모바일 시장도 흔들까

PC 온라인 게임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LoL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가 오는 2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1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PC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 잡은 LoL이 모바일 시장에 데뷔하는 것이어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사다. 특히 ‘모바일 리니지 형제’와 ‘R2M’ 등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가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의 판도마저 흔들지 이목이 쏠린다. PC 1위 LoL, 모바일 시장 출격 와일드 리프트가 주목받는 것은 8년간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oL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2011년 12월 4일 국내 출시한 LoL은 100여 일만에 ‘아이온’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 ‘피파온라인2’ 등 당시 쟁쟁한 전통 강호들을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를 했다. PC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해외 게임이 단시간에 왕좌에 오른 것은 놀라운 사건이었다. LoL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2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총 204주 동안 PC방 점유율 1위(게임트릭스 기준)를 유지했다. 또 최근 50%대 점유율로 PC방 1위 게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금도 2명 중 1명은 PC방에서 LoL을 즐기는 셈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처럼 절대 강자로 장수하고 있는 LoL의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의 출시 소식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오는 28일 공개 서비스(오픈 베타 테스트, 이하 OBT)를 시작한다. OBT는 이날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에서 진행하며, 추후 유럽·오세아니아·미주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15분 플레이·NO 과금…원작 살리고 모바일 최적화하고 라이엇게임즈는 LoL의 명성을 모바일 시장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원작을 살리면서도 전혀 새로운 모바일 게임으로 유저를 공략한다. 와일드 리프트는 5대 5 대전으로 진행되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인 원작의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됐다. 소환사의 협곡(맵)과 챔피언·드래곤·미니언·아이템까지 게임 전반의 요소들을 모두 처음부터 개발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LoL의 분위기와 경험을 유지했다. 동시에 새로운 조작법과 박진감 넘치는 빠른 진행 속도를 구현했다. 또 챔피언마다 고유의 애니메이션이 존재하고, 스킨마다 모두 다른 애니메이션을 디자인, 수집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oL에서의 외형과 스킬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지만, 일부는 모바일에 맞게 스킬이나 효과 등이 변경돼 기존 이용자에게도 새로운 게임의 경험을 제공한다. 전장에서의 플레이 외에도 챔피언을 수집하고 감상하는 경험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챔피언 수집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챔피언 모델링에도 심혈을 기울여 PC LoL과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와일드 리프트는 LoL 미경험 유저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도 신경을 썼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UI와 인공지능(AI) 상대 대전, 연습 모드 등이 마련돼 있으며 게임 시스템과 플레이에 대한 세부적인 튜토리얼로 신규 유저들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은 PC 버전 대비 대폭 줄어든 15분 내외로 설계해 신규 유저 및 기존 PC 버전을 쉽게 플레이하지 못했던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 낮은 사양의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적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와일드 리프트 디자인 총괄인 브라이언 피니는 “게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약 15분 내외로 순수 플레이 시간을 구현했다. 작업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1년여에 걸쳐 원하는 분위기와 개발 단계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와일드 리프트는 과금 압박없는 착한 게임도 추구한다. LoL은 무료 게임이며 승리를 위해 결제를 필요로 하는 ‘페이투윈’이 없어 게임의 승리나 플레이 능력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수익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단순히 부분 유료화로 구매 상품을 제공하며 스킨·아이콘·크로마·감정표현 등 유저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꾸미기 아이템으로 한정돼 있다. 와일드 리프트도 마찬가지다. 게임의 핵심 경험 중 하나인 챔피언 수집에 있어서도 레벨 업에 대한 보상으로 챔피언이 제공되거나, 이외에도 다양한 획득 방법을 마련해 과금 요소를 최대한 배제했다. 게임 내에서 결제할 수 없거나, 원치 않는 이들을 위해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화폐 ‘포로 주화’도 개발했다. 브라이언 피니는 “와일드 리프트는 모바일 게임에 흔히 적용되는 과금 방식을 과감하게 생략하려고 한다”며 “승리하기 위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귀찮은 팝업 창을 없애기 위해 대금을 결제해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강력자 등장에 모바일 판도 변화 기대 와일드 리프트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하는 초강력자임이 분명하다. ‘리니지M’ ‘리니지2M’ ‘R2M’ ‘바람의나라: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시장에서 매출 톱10에 있는 게임들이 대부분 PC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를 누렸던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와일드 리프트의 흥행 가능성은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두텁게 형성돼 있는 기존 LoL 유저층이 와일드 리프트에 접속할 가능성이 높으며, 5명이 함께 하는 게임이라는 점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친구나 지인끼리 함께 즐기는 게임은 오랫동안 인기가 높다”며 “와일드 리프트는 기존 LoL 유저층도 있고 기존 PC 아이디로 접속이 가능해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출시하자마자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와일드 리프트가 잘 나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20 07:01
게임

라이엇게임즈,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 25일 테스트 시작

라이엇게임즈는 25일부터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LoR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으로, 지난해 10월 LoL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사전 체험 이벤트에서 LoL IP 기반의 콘텐트와 전략적 재미, 과금 없이도 충분한 카드 획득이 가능한 시스템 등에 대해 유저의 검증을 받았다. LoR OBT는 25일 오전 4시부터 시작되며, 기존 사전 체험에 참여했거나 LoR 홈페이지에서 PC 사전 예약을 마친 플레이어을 배려해 이들의 경우 하루 전인 24일 오전 4시부터 바로 OBT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OBT에는 랭크 게임, 친구 목록,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 새롭게 선보이는 보드 및 단짝이 등 등 다양한 신규 기능과 콘텐트가 포함된다. 또 전면 개편된 ‘애니비아’ 및 20개 이상의 카드가 업데이트 됐고 여러 개선점들이 적용됐다. OBT 기간 중 진행되는 LoR의 첫 랭크 시즌인 '베타 시즌' 중에는 LoL과 동일하게 아이언부터 마스터까지 랭크를 올릴 수 있다. LoR이 정식 출시돼 OBT 및 베타 시즌이 종료되면 첫 랭크 승급을 기념하는 ‘베타 시즌 한정 아이콘’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새롭게 추가된 친구 목록 및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을 통해서는 모든 서버(북미, 아시아, 유럽)의 플레이어를 친구로 추가하고, 같은 서버에 있는 친구와 대전할 수 있다. 또 친구 목록 및 채팅에서는 라이엇 게임즈의 다른 게임과도 연동돼 친구들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OBT가 시작된 이후부터는 더 이상 계정 초기화가 진행되지 않으며, 해당 계정에서 획득하는 모든 콘텐트가 정식 출시 이후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또 OBT 기간에 게임을 플레이 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는 정식 출시 시 한정 보상인 '꿈빛 포로 단짝이'가 지급된다. LoR은 연내에 PC와 모바일로 출시되며 플랫폼 간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23 11:35
게임

라이엇게임즈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 24일 오픈 테스트 진행

라이엇게임즈가 오는 24일(한국 시간)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4시부터 OBT가 진행되는 LoR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LoL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첫 공개된 이후 같은 달 첫 번째 사전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11월 두 번째 사전 체험이 진행됐고,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현장에서의 체험존이 운영됐다. LoL IP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트, 깊이 있는 전략의 재미, 과금 없이도 충분한 카드 획득이 가능한 시스템 등이 장점이다. LoR OBT는 오는 25일 새벽 4시부터 PC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사전 체험에 참여했거나 22일 오후 4시 59분까지 LoR 홈페이지에서 PC 사전 예약을 마친 플레이어의 경우, 하루 빠른 24일 새벽 4시부터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 OBT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한정 보상인 '꿈빛 포로 단짝이'가 제공되며, OBT 기간 또는 정식 출시 후 7일 이내에 한번이라도 LoR에 로그인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OBT 기간에 다양한 부분이 업그레이드된다. 랭크 게임이 가능해져 더욱 심도 있는 전략과 전투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승급전 없이 LP를 얻어 아이언부터 마스터 티어까지 승급이 가능하다. 또 한 번 랭크가 승급되면 시즌 종료 시까지 해당 티어가 유지되도록 해 플레이어가 강등될 걱정 없이 다양한 덱을 시험할 수 있으며, OBT 종료 시 최고 티어에 대한 기념 아이콘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창이 새롭게 생성되며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 및 새로운 단짝이와 게임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6개의 보드가 추가된다. 사전 체험과 달리 OBT에서는 계정 초기화가 되지 않으며, OBT 기간 중 얻은 모든 카드와 경험치 등의 획득물은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후에도 해당 계정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LoR은 2020년 연내에 PC 및 모바일로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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